보도에 따르면 아운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에게 "이번 폭발의 진상을 신속히 규명하겠다"라며 "폭발 원인은 아직 결론이 나지 않았지만 로켓, 폭탄, 다른 행위 등 외부 공격의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폭발성 물질이 어떻게 항구의 창고에 수년간 저장됐는지, 폭발의 원인이 취급 부주의나 우연한 사고였는지, 다른 외부 요인이 없는지 3단계에 걸쳐 조사가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레바논 정부에 영향력이 큰 헤즈볼라는 이번 대폭발로 정부와 정치 기득권에 대한 불신이 높아지면서 수세적인 입장에 놓였으며 심지어 베이루트 항구의 창고에 무기를 보관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헤즈볼라의 지도자 하산 나스랄라는 7일 "우리는 베이루트 항구에 아무것도 없었다"라고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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