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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밀키트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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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상현 기자]
국제뉴스

굿네이버스 강원본부에서 지원한 밀키트를 초등생이 조리하고 있다. 사진=굿네이버스 강원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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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국제뉴스) 백상현기자 = 굿네이버스 강원본부는 한국도로공사 강원지역본부(본부장 이병웅)와 (주)한섬(대표 윤정일)과 함께 도내 식품빈곤 문제를 겪고 있는 아동가정 초등 50가정, 중등 34가정에 밀키트 1천만 원 상당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강원본부에 따르면 가정 내 경제적 어려움 등의 문제로 스스로 자신의 몸을 보호해야하는 아동들을 위해 지난 2018년부터 매년 푸드쉐어링 프로젝트인 '건강셰프교실'을 진행해왔다.

이에 올해는 코로나19로 집합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없는 관계로 비대면으로 가정 내에서 활동할 수 있는 밀키트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영상을 통해 재료손질부터 조리방법까지 누구나 손쉽게 음식을 만들 수 있도록 영상을 제공하고 있다.

밀키트의 구성은 푸드어셈블(대표 윤정일)과 함께 균형 잡힌 식단을 고려해 4인 가족이 넉넉하게 식사할 수 있도록 4~5회기 분량의 밀키트를 구성했으며 초등은 잡채, 떡볶이, 월남쌈, 크림파스타 총 4회기의 밀키트가 지원되며 중등은 밀푀유나베, 빠네 크림 파스타, 감바스, 스테이크 총 5회기의 밀키트가 지원한다.

굿네이버스 강원본부는 지난 1일부터 중등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밀키트를 지원하고 있으며 오는 31일까지 밀키트 지원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더불어, 밀키트 지원 아동 가정을 대상으로 요리 후기 및 사진 등을 공유한 가정에 음료교환권, 블루투스 스피커 카카오 미니C, 우유 5종 팩을 제공하는 등의 많은 참여를 끌어내고 있다.

이번 사업의 지원을 받은 김 양(14)은 "가족과 함께 쉽고 간편하게 만들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하고 김 양의 어머니는 "아이들과 함께 요리를 하면 오랜 시간이 걸리는 데, 손쉽게 요리할 수 있어서 좋았고 무엇보다 음식이 정말 맛있었다"라고 말했다.

박미경 굿네이버스 강원본부장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영양불균형 문제를 겪고 있는 아동 가정에 밀키트가 가족과의 돈독한 시간과 조리 역량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식품빈곤 아동이 균형 있는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굿네이버스 강원본부는 지난 2018년부터 지역사회 내 음식물쓰레기와 식품 낭비를 줄이고 그 비용으로 식품 빈곤 아동을 돕는 '푸드쉐어링 프로젝트'사업을 기획했으며 식료품 및 생필품으로 구성된 '희망나눔 KIT' 제작, 아동조리 역량강화사업 '건강 셰프교실', 주거환경 개선사업 '해피하우스' 사업들을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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