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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이민준 도의원, 이재민 심리적 안정 위한 특별재난지역 선포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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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산 기자]
국제뉴스

            이민준 전남도의원


(전남=국제뉴스) 김성산 기자 = 전라남도의회 이민준 의원(더불어민주당·나주1)이 지난 10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나주시 다시면 일대를 찾아 응급복구 추진 상황을 점검 하는 등 피해 복구를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다시면 일대는 지난 7일과 8일 집중호우로 가흥리에서 복암리 구간 문평천 일부가 붕괴되어 주변 농경지 530ha 침수로 농작물과 가축 등 피해가 발생하고 이재민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이민준 의원은 "집중호우로 삶의 모든 것을 잃어버린 이재민들이 발생했지만 국가 특별재난지역선포가 늦어짐에 따라 이재민들의 심리적 불안감이 더해져 복구의지마저 꺽이고 있다"며 "하루 빨리 재난지역으로 선포해 줄 것"을 촉구 했다.

이어 "재난지원금은 현실에 맞지 않는 등 문제가 많다"며 "실질적 지원되도록 재난 지원금을 손봐야 한다"고 밝혔다.

"자연재난 구호 및 복구비용 부담기준 등에 규정에 따르면 이재민 응급구호, 주택전파, 도로 포장 등은 2002년부터 지속적으로 상승되었지만, 사망실종에 대한 구호금 산정기준은 18년 동안 동결 되고 있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상향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수도작 침수 피해 지원 기준이 농약대만 지원하고 있다"며 안타까워했다.

이 의원은 또 "수도작은 모내기 파종부터 농가에서 많은 경제적 지출과 노력으로 하루하루 키워 나가야 하는데, 정작 피해 지원의 근거는 농약대만을 기준으로 한다"면서, "경제적으로 어려운 농가에 아픔을 한 번 더 주는 것이다"며, "지원 산출 방식을 다시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농촌은 우리가 알고 있는 현실보다 훨씬 어려운 상황이지만, 피해가 발행했을 때 지원 근거들이 현실과 떨어져 실질적 도움이 되지 않는 것들이 많다"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피해가 발생했을 때 어떻게 아픔을 위로해야 하는지 한 번 더 고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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