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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페이스북, 코로나19 허위정보 게시물 700만건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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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페이스북은 올해 2분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허위 정보를 공유한 게시물 700만 건을 삭제했다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

코로나19 관련 잘못된 예방법이나 과장된 치료법 등이 포함된 게시물들이 삭제됐다.

페이스북은 코로나19에 따른 셧다운으로 대부분의 직원이 재택근무에 들어가면서 지난 4~6월 콘텐츠 감시를 위해 자동 감시 기술에 더욱 의존했다고 설명했다.

그런 탓에 자살이나 자해, 아동의 나체 사진, 성적 착취와 관련된 콘텐츠는 이전보다 덜 걸러졌다고 덧붙였다.

페이스북은 2분기 '헤이트 스피치'(hate speech·특정 집단에 대한 공개적 차별·혐오 표현)가 담긴 게시물은 2천25만 개 삭제했다고 밝혔다. 이는 1분기 960만개보다 두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

또한 극단주의 단체와 연계된 콘텐츠는 870만개 삭제했다.

페이스북은 얼굴을 검게 칠하거나 유대인이 세상을 지배하고 있다는 고정관념을 담은 콘텐츠도 헤이트 스피치 범주에 포함시켰다고 밝혔다.

pr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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