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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이슈 G7 정상회담

美 "G7 관련 긴밀소통"... 韓 "유명희 WTO 총장 지지 부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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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웰·김건 차관보 화상협의

강경화 "獨도 G7 韓초청 환영"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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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올해 주요7개국(G7) 정상회의 개최와 관련해 한국과 긴밀히 소통해나가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한국은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에 도전한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에 대한 지지를 요청했다. ★관련기사 31면

외교부는 12일 데이비드 스틸웰 미국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가 김건 외교부 차관보와 가진 화상협의에서 “G7 정상회의 개최와 관련해 우리 측과 긴밀히 소통해나가겠다”는 입장을 전했다고 밝혔다. 김 차관보는 이에 “한국은 국제사회가 기대하는 역할과 기여를 다할 것”이라고 답했다. 김 차관보는 아울러 최근 WTO 사무총장에 도전장을 내민 유 본부장에 대한 미국 측의 지지도 요청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전날 독일에서 귀국하는 길에 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번에 G7 정상회의에 초청받은 것에 대해 독일도 환영했다”며 “올해 세계 최대의 화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고, (우리나라는) 그 문제에 관해 충분히 기여할 능력과 역량을 가진 나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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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양측은 최근 미국의 유학생 비자 발급 재개와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한 여행금지 해제 등을 계기로 양국 간 왕래가 확대될 가능성에 대비해 앞으로도 철저하고 안전한 방역하에 인적교류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또 한국의 우주발사체 고체연료 사용 제한을 완전히 해제한 한미 미사일지침 채택을 평가하고 앞으로 우주 분야에서 상호 호혜적 협력을 확대해나가자고 의견을 모았다. 한국의 신남방정책과 미국의 인도태평양전략 간 협력도 계속 논의하기로 했다.
/윤경환기자 ykh2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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