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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한국항공대, '두뇌한국 21' 사업 예비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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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일현 기자]

9월 대학원 스마트 드론 융합학과 개설...드론 관련 기획·설계·운영 능력 갖춘 고급인력 양성

국제뉴스

(사진제공=한국항공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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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국제뉴스) 허일현 기자 = 경기 고양시 소재 한국항공대학교 스마트 드론 융합 교육연구단(이하 교육연구단)이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4단계 '두뇌한국 21(BK 21)' 사업에 예비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교육연구단은 스마트 드론 핵심원천기술에 대한 높은 수준의 전문지식과 산·학·연 협력 경험을 갖춘 융합인재를 양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드론의 설계·제작·운영에 필요한 핵심원천기술과 관련된 교과과정 구성▶스마트 드론 연구개발에 필요한 설계요소기술, 자율지능제어, 드론 서비스의 세 가지 전략연구분야 역량집중▶해외선진기업, 대학, 연구소와의 네트워크 구성▶산·학·연 공동연구 및 자문을 통한 상생 형·동반 형 연구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예비 선정에는 항공대가 그동안 스마트 드론과 관련해 쌓아온 풍부한 교육·연구·산학연 협력성과가 큰 몫을 했다.

항공대는 오는 9월 대학원 스마트 드론 융합학과, 2021년 3월에 학부 스마트 드론 공학과를 각각 신설해 연계 운영함으로써 일관성 있는 전문인력 양성에 역량을 기울이기로 했다.

대학원 스마트 드론 융합학과는 오는 20일까지 인터넷 접수로 신입생을 모집한다. 석사는 130명, 박사는 53명 정원이다.

항공대는 그동안 무인항공기 자동편대비행(2009), 태양광 무인항공기 국내 최장 연속비행(2012),농약 살포용 드론 개발(2013),한국형 군수무인기 기반 전술군수 융합시스템 개발(2014~2018) 등 꾸준한 연구 성과를 내며 국내 드론 기술발전을 선도해왔다.

또 대한항공,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 항공우주분야 선도업체와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무인항공기 설계·제작·운영·정비를 위한 석·박사 인력 양성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산업용 무인비행장치 전문인력 양성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고양드론센터'를 중심으로 드론 산업을 지역특화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고양시는 물론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을 추진 중인 제주도와도 손을 잡고 지역사회와의 적극적인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교육연구단장을 맡은 한국항공대 항공우주 및 기계공학부 이상철 교수는"드론 산업은 다양한 분야의 핵심원천기술의 융합이 필요한 신산업이지만 아직 전문적인 기획·설계·운영 능력을 갖춘 고급인력이 부족한 실정"이라며"두뇌한국 21사업을 통해 스마트 드론 설계요소기술, 자율지능제어, 드론 서비스에 특화된 고급인력을 양성해 국내 드론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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