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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빙빙 킬러 방송인 추이융위안 인사불성 위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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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 상황 벗어난 듯, 음독설 있으나 위해당했다는 설도

아시아투데이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 중국 최고 인기 여배우 판빙빙(范冰冰·39)의 탈세 사실을 폭로하는 등 평소 입바른 소리를 곧잘 한 유명 방송인 추이융위안(崔永元·57)이 최근 갑자기 쓰러진 채 병원에 이송돼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일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사망했다는 얘기까지 돌았으나 낭설인 것이 확실해 보인다. 하지만 병원에 이송될 때 입에 거품까지 물었던 사실에 비춰보면 안심하기에는 이르다고 해야 할 것 같다.

아시아투데이

최근 갑자기 쓰러져 위독한 상황에 내몰린 추이융위안. 그가 저격한 판빙빙./제공=인터넷 포털 사이트 신랑(新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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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연예 소식통의 14일 전언에 따르면 추이는 11일 자신의 자택에서 의식을 잃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가족들이 그를 조기에 발견했다는 사실이 아닌가 싶다. 그는 이후 급거 베이징 시내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조치를 받았다. 현재 가료 중이나 퇴원하려면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게 소식통의 전언이다.

그는 국영 중국중앙텔레비전(CCTV)의 유명 앵커 출신으로 평소 언행이 올곧은 이른바 바른 생활 사나이로 유명했다. 자신의 도덕적 잣대에 벗어나는 일을 벌인 사람이 있다면 가차 없이 비판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중국 내외에서 그에게 치명적 저격을 당한 유명 중국인들은 한둘이 아니었다. 연예계에서는 판빙빙을 대표적으로 꼽을 수 있다. 판은 그의 폭로로 연예계 인생이 거의 망가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원칙대로 하면 그의 행보는 사실 문제 될 것이 없었다. 하지만 너무 원리원칙을 따지다 보니 적이 자연스럽게 많이 생기게 된 것은 문제였다. 또 정부에서도 그를 옹호하는 척 하면서 경원시했던 것이 사실이었다. 그가 최근 출국하려고 했다 당국에 의해 출금이 됐다는 사실을 알고 분노한 사실만 봐도 어느 정도인지는 알 수 있지 않나 싶다.

그가 왜 갑자기 쓰러져 위독한 상황에 내몰렸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자살 기도설, 사고설, 외부 위해설 등이 난무하고 있으나 그가 깨어나 진실을 얘기하기 전까지는 이유는 누구도 모른다고 해야 한다. 그러나 그의 위상으로 볼 때 이번 사건의 파장은 상당히 클 것으로 보인다. 중국 언론에 관련 보도가 단 한 건도 실리지 않은 것은 다 이유가 있다고 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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