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왼쪽)과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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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부겸 당대표 후보는 26일 이명박, 박근혜 정부 때 부동산 값이 많이 올랐다는 일부 청와대 관계자의 반응에 대해 "우리 정부 들어와서 부동산 값이 많이 오른 것은 현실적으로, 데이터로 나온다"고 했다.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은 전날 국회 운영위에 출석해 서울 반포동 아파트를 팔아 수억원의 시세 차익을 봤다는 지적에 "아파트 값 오른 게 우리 정권에서 올랐나. MB(이명박) 정권, 박근혜 정권에서 안 올랐느냐"며 "제 아파트는 MB 정권 때도 올랐다"고 했다.
김 후보는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이를 두고 "국민 눈에는 한가한 논쟁인 것 같다"고 했다. 이어 "강남 중개업소 몇 군데만 샘플 조사를 해보면 명확하게 나온다"며 "긴 논쟁이 필요 없다"고 했다.
그는 부동산 문제에 대해 "정부가 의지를 갖고 문제를 풀겠다는 신호를 주지 않으면, 자칫 큰 낭패를 보게 될 것"이라고 했다.
[선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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