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가 입수한 트럼프 대통령의 수락연설문 발췌본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조 바이든이 지난 47년간 가한 피해를 되돌리기 위해 지난 4년을 보냈다"고 연설한다.
바이든 후보가 1972년 연방 상원의원 당선 이후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서 8년간 부통령을 지내는 등 지금까지 미국에 끼친 피해가 막심했고,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바로잡기 위해 4년을 보냈다는 식의 공격인 셈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에서 "공화당은 단결돼 있고 단호하며, 수백만명의 민주당 지지자와 무당파, 미국의 위대함과 미국인의 올바른 마음을 믿는 누구라도 환영할 준비가 된 채로 전진하고 있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미 언론에서는 허리케인 로라의 미국 남부 강타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 측이 이날 백악관 잔디밭인 사우스론에서 예정된 수락연설 일정을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보도도 나왔지만, 일단 트럼프 대통령은 예정대로 연설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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