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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블랙핑크가 K팝 그룹 최초로 유튜브 조회수 13억뷰 신기록을 썼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6일 블랙핑크의 ‘뚜두뚜두(DDU-DU DDU-DU)’ 뮤직비디오가 전날 오후 10시15분쯤 유튜브 조회수 13억건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15일 공개 이후 약 2년2개월 만에 13억뷰 고지를 넘었다. K팝 남녀 그룹을 통틀어 최초 기록이다

‘뚜두뚜두’는 지난해 11월 K팝 그룹 최초로 유튜브 10억뷰를 돌파한 뒤 4개월 만에 11억 뷰, 다시 3개월 만에 12억 뷰를 달성했다. 13억 뷰까지는 이보다 한 달이 더 단축된 2개월여밖에 걸리지 않았다고 소속사는 밝혔다.

‘뚜두뚜두’는 블랙핑크가 2018년 발매한 첫 미니앨범 <스퀘어 업>(SQUARE UP)의 타이틀곡으로 양손으로 권총을 쏘는 듯한 포인트 안무가 인기를 끌며 그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본 K팝 뮤직비디오’ 1위에 올랐다.

발매 당시 ‘뚜두뚜두’와 앨범 <스퀘어 업>은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 55위,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40위에 각각 진입했다. K팝 걸그룹 최초로 빌보드 두 개 메인 차트에 동시 진입하면서 화제가 됐다. ‘뚜두뚜두’를 통해 블랙핑크는 K팝 걸그룹 처음으로 미국 레코드산업협회(RIAA) 골드 인증을 받기도 했다.

블랙핑크는 ‘뚜두뚜두’에 ‘킬 디스 러브’까지 더해 K팝 그룹으로는 유일하게 10억 뷰 이상 뮤직비디오를 2편 보유하고 있다.

김지혜 기자 kim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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