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행진 벌이는 벨라루스 부정선거 규탄 시위대 |
(제네바=연합뉴스) 임은진 특파원 = 벨라루스에서 벌어지고 있는 시위대에 대한 인권 문제가 제45회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논의될 전망이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유럽연합(EU)은 유엔 인권이사회에 벨라루스의 대선 불복시위 및 강경 진압 사태와 관련한 긴급 논의를 제안했다.
EU 순회 의장국을 맡은 독일의 주제네바 대사는 제안서에서 "2020년 대선과 관련한 벨라루스의 인권 상황 악화는 인권이사회의 관심이 필요하다"며 논의 이후 결의안을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인권이사회는 14일부터 3주간 유엔 제네바 사무소에서 열리는 정기 회기의 첫날 이 사안을 논의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앞서 미첼 바첼레트 유엔 인권최고대표는 지난달 성명을 내고 벨라루스 정부가 부정 대선 논란에 항의하는 시위대를 과격하게 진압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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