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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과대학 본과 4학년생들이 의사 국가고시 거부를 잠정 유보한 데 이어 나머지 학년들도 동맹휴학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14일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의대협)는 전날 대의원회의에서 논의한 결과 동맹휴학 등 단체행동을 중단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시 응시자인 본과 4학년생을 제외한 전국 의대생 1만5542명 중 휴학계를 제출했던 91%인 1만490명이 휴학을 중단한다. 앞서 의대협을 중심으로 한 의대생들은 의과대학 정원 확대 등 정부의 4가지 의료정책에 반발해 지난 8월18일부터 의동맹휴학에 돌입했다.
의대협은 동맹휴학 중단과 함께 전국의과대학 교수협의회와 ‘보건의료 정책 상설감시기구’를 구성하기로 했다. 상설감시기구는 지난 4일 타결된 의·정 합의안 이행을 감시하고 지역의료 불균형 및 필수·기피 과목 등 의료문제 해결을 위해 운영될 예정이다.
조승현 의대협 회장은 “기존 단체행동을 넘어 더욱 능동적으로 보건의료체계를 감시하겠다”며 “정부가 또 국민의 건강권을 위협하는 정책을 강행한다면 전 의료계와 함께 단체행동을 불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채영 기자 c0c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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