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8 (월)

韓 조선업 발판 이춘림 前 현대重 회장 별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일경제

이춘림 전 현대중공업 회장이 16일 향년 91세로 별세했다. 장례는 가족장으로 치른다. 이 전 회장은 현대그룹 창업 핵심 멤버로서 현대건설 현대중공업 현대종합상사 등을 거치며 기틀을 마련해 '현대 신화'에 크게 기여한 1세대 전문경영인이다. 함경남도 함흥 출신으로 경기고, 서울대 건축학과를 졸업한 이 전 회장은 현대건설 공채 1기로 입사해 현대건설 사장, 한국도시개발 최고경영자(CEO), 현대중공업 사장·회장, 현대종합상사 회장, 현대그룹 고문 등을 지냈다. 이 전 회장은 대학 재학 시절 부친과 현대그룹 창업주인 정주영 명예회장과의 친분이 인연이 돼 부대 막사와 교회 건축을 도우면서 현대와 처음 인연을 맺었다.

유족은 아들 형욱, 딸 연승·연수 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실, 발인은 18일 오전 8시 10분. 장지는 충남 천안시에 위치한 천안공원묘원이다.

[최근도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