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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中 수입 해산물 공포.. 러시아산 오징어서 코로나19 바이러스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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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산 연어, 에콰도르산 새우 등에 수입 해산물 공포 이어져

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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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수입한 냉동 해산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잇달아 검출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20일 중국 펑파이에 따르면 중국 지린(吉林)성 창춘(長春)으로 수입된 러시아산 오징어 포장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발견됐다.

창춘시질병통제센터는 이날 위챗 계정을 통해 “지난달 24일부터 31일까지 시 내 냉동 해산물 도매점에서 수입 오징어를 섭취한 사람들이 당국에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사를 요청했다”며 “해당 오징어를 수입한 회사의 오징어에서 3회 이상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 업체는 모든 수입을 당분간 중단할 예정이다.

앞서 중국은 노르웨이산 연어와 에콰도르산 새우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됐다며 해당 해산물의 수입을 중단한 바 있다. 또 미국, 영국, 브라질, 독일 등의 23개 업체로부터 육류 수입도 막았다.

다만 보건 전문가들은 냉동식품에서 코로나 바이러스가 생존할 가능성은 낮다는 입장이다. 앞서 마이클 라이언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차장은 “코로나19 바이러스 전염에 식품이나 유통과정이 영향을 미친다는 증거는 없다”며 “식품이나 포장재, 식품 가공, 배달 등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곽예지 기자 yejik@ajunews.com

곽예지 yejik@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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