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마와 협업 제작한 젠지 롤드컵 저지. 젠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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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젠지 이스포츠는 스포츠 브랜드 푸마와 협업 제작한 ‘2020 리그오브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한정판 저지를 22일 공개했다.

지난 7월 젠지 브랜드 전략 고문으로 선임된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 헤론 프레스톤은 저지의 후면 디자인을 통해 레트로 게임에 대한 애정을 담은 동시에 세계 최고의 팀들에 맞설 예정인 대한민국과 젠지를 대표하는 선수들에 대한 경의를 표했다.

이번 저지는 오는 25일 중국 상하이에서 개막하는 롤드컵에 진출한 젠지 롤팀이 착용할 예정이다. 젠지 롤팀은 LCK 선발전 3라운드에서 T1을 완파하고 롤드컵에 진출하게 됐다. 젠지가 3대0 완승을 거둔 세 개 세트 경기는 역대 LCK 선발전 최고 수준인 100만명 이상의 동시 시청자 수를 기록했다. 이는 유럽 LEC 서머 결승전의 기록을 능가한 수치이자 북미 LCS 서머 결승전 대비 약 두 배에 가까운 숫자인 것으로 집계됐다.

아놀드 허 젠지 한국지사장은 “2020 롤드컵은 경기 수준과 시청자 수 등 모든 측면에서 전 세계적으로 가장 규모있는 e스포츠 행사가 될 것으로 보이며, 젠지와 푸마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위한 중요한 기점이 될 것”이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유난히 힘들었던 올 한 해를 잘 견뎌내고 있는 젠지 선수들을 독려하고 싶다. 선수들이 저지를 입으며 큰 자긍심과 활력을 얻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아담 패트릭 푸마 글로벌 마케팅 디렉터는 “젠지 롤팀이 롤드컵에 진출하며 착용할 한정판 저지를 제작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디자이너 헤론 프레스톤과의 협업을 통해 독특한 아트워크를 적용할 수 있게 된 점 또한 영광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