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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롯데케미칼, 악재는 이미 반영…내년 실적 개선세 업종내 가장 좋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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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이지선 기자 = 키움증권은 23일 롯데케미칼에 대해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19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7만원을 유지했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롯데케미칼의 대산 크래커 셧다운에 따른 기회비용 발생 및 북미 에탄크래커의 허리케인 영향에도 불구하고 전 분기에 발생했던 올레핀부문 일회성 비용이 제거되고, 성수기 등으로 폴리에스터/PE/PP 스프레드가 개선됐다”며 “ABS 업황 개선으로 첨단소재 부문도 상승해 시장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거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방향촉부문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적자전환이 예상된다”며 “페트 성수기 효과 및 파키스탄 TPA 플랜트의 셧다운 등이 반영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또한 “Titan 영업이익은 313억원으로 전분기와 유사하겠지만 USA 영업이익은 전분기에 이어 적자를 지속할 것”이라며 “첨단소재 부문 영업이익은 640억원으로 원재료 가격 하락과 100%로 확대된 가동률, 대산 화재 보험금 등으로 전분기 대비 큰 폭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업종 내 가장 빠른 회복을 기대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는 유행병 창궐, 공장 화재에 따른 직간접적 피해, 에탄 가격 급등, 허리케인 영향 및 중국 방향쪽 증설 확대 등 악재는 모두 반영됐다”며 “내년 대산 크래커 가동으로 강점이었던 크래커 통합 효과가 본격 반영될 전망이고, 자동차 등 전방 산업 개선으로 부타디엔의 이익 기여도도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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