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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나이지리아서 유조차 폭발로 어린이 등 최소 23명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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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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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자=신화/뉴시스] 이재준 기자 = 나이지리아 중부 코기주에서 연료 수송차가 23일(현지시간) 고속도로에서 전복해 폭발하면서 적어도 23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교통경찰 당국이 밝혔다.

아드리스 피카 알리 코기주 도로안전단 단장은 사고가 이날 아침 펠레레 지역에서 로코자-아부자 간 고속도를 따라 발생해 이 같은 참사를 빚었다고 전했다.

알리 단장에 의하면 휘발유를 실은 유조차가 주행하던 중 브레이크가 제대로 걸리지 않으면서 전복해 폭발했고 그 주변에 있는 오토바이 2대와 승용차 5대, 삼륜차 3대에 인화한 불길이 번졌다.

이들 오토바이와 차량 탑승자는 물론 행인들로 변을 당했다고 한다.

지역 언론은 희생자 중에는 마침 스쿨버스를 타고 등교하던 초중등 학생과 전문학교 학생들이 상당수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야하야 벨로 코기주 지사는 성명을 통해 비극적인 사고로 많은 인명과 차량, 재산 등이 소실된데 비통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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