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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 (월)

금천구 대한전선 부지, 아파트 990가구+종합의료시설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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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금천구심 지구단위계획 가결

최고 35층 공동주택…800병상 규모 의료시설도

뉴스1

금천구심 지구단위계획구역, 대한전선부지 특별계획구역 위치도(서울시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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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철 기자 = 서울 지하철 1호선 금천구청역 인근 대한전선 부지에 990가구규모의 공동주택과 종합의료시설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23일 제13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개최해 '금천구심 지구단위계획' 및 '대한전선부지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 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4일 밝혔다.

금천구심 내 위치한 대한전선 부지는 금천구청 남측에 인접해 있다. 공장이 이전하고 나대지로 방치됐던 곳으로, 서울시는 주민제안에 따라 해당 구역에 대한 세부개발계획을 결정했다.

서울시는 대상지를 주거용지와 산업용지로 구분해 주거용지에는 지하 2층~지상 35층 규모의 역세권공공임대주택을 포함한 공동주택(약 990가구)을 신축한다.

산업용지에는 지하 5층~지상 18층 규모의 종합의료시설(약 800병상)을 건립하기로 했다.

또 금천구청역 이용자(일 약 2만3000명)와 금천구청·금천구청역사의 복합개발에 따른 유동인구 증가에 따라 3606㎡규모의 광장도 조성할 계획이다. 금천구청역 앞 광장 주변은 특화가로, 커뮤니티가로 유도 구간에 공개공지를 조성(4개소)하는 내용이 반영돼 있다.

공공청사는 고령인구 증가에 따른 정신건강복지센터 및 치매안심센터와 어린이 평생건강 확보를 위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운영(2107㎡)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대한전선부지 특별계획구역의 세부개발계획 결정으로 서남권과 금천구 의료서비스 강화 및 일자리 창출을 통한 공공성 증진, 역세권 활성화 및 배후주거단지 조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ir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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