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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더벨]코리아센터, 강원도와 민관협력 배달 앱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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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벨 신상윤 기자] [내년 1월 속초·정선 시범 운영 후 도내 확대]

더벨|이 기사는 09월24일(16:28) 자본시장 미디어 '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코리아센터는 24일 강원도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민관협력 배달 앱 운영에 나선다고 밝혔다.

코리아센터와 강원도는 도내 곳곳의 소상공인들의 디지털화에 초점을 맞춰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긴밀히 협력한다.

특히 기존 배달 앱들이 고객 정보를 가입 상점에 제공하지 않고 독점하는 관행을 깨기로 했다. 강원도 배달 앱에 입점한 상점에 방문 고객의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확보된 고객 정보는 업주들이 쿠폰이나 푸시 알림 등의 마케팅을 통해 단골을 확보할 수 있게 도울 것으로 기대된다.

강원도 전통시장의 디지털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오프라인 전통시장과 음식점 옷가게 등 매장을 이용하는 고객에게도 배달 앱을 소개해 온·오프라인 상호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강원도 배달앱은 중개 수수료와 광고비와 가입비가 모두 무료다. 소비자는 강원상품권을 사용해 5~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행사도 마련될 예정이다.

내년 1월 속초시와 정선군에서 시범 운영된다. 문제점 개선과 보완 후 강원도 18개 시군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배달 앱 특성상 지역에 돈이 돌아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절약되는 비용은 지역 사업주와 강원도 도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간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코로나19가 미래 시대를 앞당겨 강원도 소상공인도 온라인과 비대면 마케팅, 이커머스 등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플랫폼 구축과 확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코리아센터와 잘 협력해 모범적인 배달 앱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도민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김기록 코리아센터 대표는 "강원도 곳곳의 소상공인들의 디지털화에 초점을 맞춰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코로나19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강원도 사업주와 고객 모두에게 이익이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상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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