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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울산테크노파크, 2년 연속 경영실적 최우수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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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울산 중소기업 연구개발(R&D) 지원 기관 울산테크노파크(원장 차동형·사진)가 2년 연속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울산테크노파크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전국 18개 테크노파크를 대상으로 실시한 경영실적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 등급(S)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울산이 2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2003년 설립 이후 처음이다.

울산테크노파크는 2018년 이후 기술 강소기업 육성과 지역 특성에 맞는 산업구조 개선에 역량을 집중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전국 최고 수준의 연구개발 장비 활용도를 유지하고 있으며, 성장 단계별로 입주 기업에 대해 다각적으로 지원한 것도 주목을 받았다.

지난 7월 울산테크노파크는 중기부가 실시한 지역산업육성사업 성과 평가에서도 최우수 등급(S)을 받아 인센티브 15억원을 확보했다. 중기부가 실시하는 기관 평가와 사업 성과 평가 두 부문에서 모두 최우수 등급을 받은 것은 울산이 유일하다.

울산테크노파크는 장비 활용도가 높고 수혜 업체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 장비 활용률은 2016년 87.2%에서 2017년 102.7%로 높아진 이후 지난해까지 매년 100% 이상을 기록 중이다. 사용하지 않아 방치되는 장비 없이 하루도 빠짐없이 장비가 활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중기부 조사 자료를 보면 전국 테크노파크 평균 장비 활용률은 50%대로 울산은 2배가 넘는다.

연구개발 장비 관리와 운영에 대한 투자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보유 장비는 지난해 기준 136대로 2018년 123대보다 늘어났다. 장비를 지원받은 업체는 2018년 520개에서 2019년 602개로 늘어났다. 지원 건수도 2018년 1만1630건에서 2019년 1만2708건으로 1년 새 1000건 이상 증가했다. 중소기업 기술 지원 역시 성과를 내고 있다.

[울산 = 서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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