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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0 (목)

'밀접한 곳서 잦은 모임'…동충하초설명회 5차전파 모두 74명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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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로나19 집단발병이 발생한 대구 동충하초 사업설명회에서는 여러 사람이 자주 모여 오랜 시간을 보내는 등 방역수칙을 제대로 준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 방문판매 모임과 관련한 첫 확진자가 50대 여성으로 지인으로부터 감염된 뒤 지난달 29일 대구에서 열린 동충하초 설명회에 참석해 함께 있던 26명 중 25명을 감염시켰다고 밝혔습니다.

이 때 감염된 사람들이 다른 방문판매업체를 방문하는 등 모임이 이어지면서 집단감염은 5차 전파까지 이어졌고, 대구와 충남, 서울 등 6개 시도에 걸쳐 모두 74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이상원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방문판매는 감염 확률을 높이는 거의 모든 조건을 갖추고 있다"면서 "면역력이 약한 어르신들이 밀폐된 공간에서 여흥을 곁들인 장시간의 설명회를 하는 것은 감염역학적 측면에서 매우 위험하다"고 경고했습니다.

신정연 기자(hotpe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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