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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0 (목)

해경 밤샘 수색 성과 없어…"북측 해역 공동 수색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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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이 북한군에 피격돼 숨진 공무원 이 씨의 시신과 유류품을 찾기 위해 NLL 남측 해역에서 밤샘 수색을 이어갔지만 현재까지 성과는 없었습니다.

해경은 북한이 시신이 아닌 부유물만 불태웠다고 주장함에 따라, 시신과 유류품이 남쪽 지역으로 떠 내려올 가능성에 대비해 연평도 인근 해상을 8개 구역으로 나눠 집중 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어제 낮 투입 장비와 인원을 늘려, 해경 경비정과 해군 함정 등 선박 36척과 항공기 5대를 수색 작업에 동원했습니다.

수색 작업이 '구색 맞추기'에 그치지 않으려면 북한에 사건 발생 해역에 대한 공동 수색 작업을 빠른 시일 내 요구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홍민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은 MBC와의 통화에서 "시간이 갈 수록 유실 가능성이 커진다"면서 시신 훼손을 부인하는 "북한 주장의 진정성을 우리 국민이 받아들이기 위해서라도 공동 수색과 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나세웅 기자(salto@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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