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7 (토)

정의당 대표 선거… 김종철·배진교, 10월 5~8일 결선투표

댓글 1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조선일보

정의당대표 결선 투표에 진출한 배진교.김종철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정의당 신임 당 대표 선거에서 김종철·배진교 후보가 결선투표를 치르게 됐다. 결선투표는 10월 5일부터 8일까지 진행되며, 결과는 9일 발표된다.

정의당은 27일 4파전으로 치러진 ‘6기 당 대표 경선’에서 김종철 후보가 29.79%(4006표)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어 배진교 후보가 27.68%(3723표), 박창진 후보가 21.86%(2940표), 김종민 후보가 20.67%(2780표)를 기록했다. 정의당은 1차 투표에서 과반을 얻은 후보가 없으면 1·2위 후보 간 결선투표로 신임 대표를 결정한다. 이에 따라 1·2위를 기록한 김종철·배진교 후보가 결선에서 승부를 가리게 됐다.

김 후보는 1999년 권영길 민주노동당 대표 비서로 정계에 입문했다. 민노당 분당 후 2016년 정의당에 들어와 원내대표 비서실장, 선임대변인 등을 거쳤다. 그는 “정의당을 노동 중심의 대중 정당,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의 정당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배 후보는 이번 당 대표 선거에 나선 4명의 후보 중 유일한 현역 의원이다. 2000년 인천 남동구 시민단체연대회의 상임대표 시절 낙천낙선 운동을 주도했다. 2010년엔 민노당 소속으로 인천 남동구청장에 당선됐다. 배 후보는 “가치 중심의 재창당으로 ‘이기는 정의당’을 만들겠다”고 했다.

이날 정의당 부대표로는 김윤기·김응호·배복주·박인숙·송치용 후보가 당선됐다. 청년정의당 창당준비위원장엔 강민진 후보가 당선됐다.

[주희연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