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원은 KBS 라디오에서 "박왕자 금강산 피격 사건 때엔 금강산 관광 운영 조직에서의 사과였는데 이번에는 통일전선부의 사과였고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미안하다'는 표현이 있어서 진정성은 있어보인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내용적인 측면에서는 납득이 가지 않는다"며 "월북자이건 조난자이건 구조대상으로 바라보는게 맞는데 사살 명령을 내려 사살했다는 자체가 좀 납득이 가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월북 가능성이 있다고 군이 여러 정보를 종합해 추정하고 있지만 유족의 상처 문제, 공무원 신분에 따른 법적 문제 등이 있어 쉽게 단정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따라서 이러한 의혹들은 남북이 진상조사를 통해 밝혀야 한다고 했다.
[이상규 기자 boyondal@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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