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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 (토)

박범계 "호전적 北해역 사고 vs 우리 바다 304명 희생 세월호가 같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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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앞서 김 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이 우리 공무원이 피격당할 때 어디서 무엇을 했는지 1분1초 단위로 행적을 밝힐 것을 요구했다.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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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8일, 국민의힘이 세월호 참사와 공무원 피격을 같은 선상에 놓고 문재인 대통령을 공격하는 것은 '정치적 공세'에 불과하다며 멈출 것으로 요구했다.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람의 생명은 다 똑같이 소중하다"면서도 세월호 참사와 다른 측면이 있는 것을 무시하고 문 대통령에게 책임을 덮어씌우는 건 부당하다고 지적했다.

즉 세월호 참사의 경우 Δ 통치권이 미치는 우리 수역인 진도 앞바다에서 일어났고 Δ 전국민이 생중계 방송을 지켜봤으며 Δ 304명이 희생됐다는 것이다.

이와 달리 공무원이 북측에 의해 사살된 일은 Δ 우리 힘이 전혀 못 미치는 수역인데다 호전적이기까지 한 그곳에서 벌여졌고 Δ 그마저도 어딘지도 정확하지 않은(곳에서 일어나 손쓸 방법이 별로 없었다)고 했다.

따라서 "너무도 큰 차이를 무시하고 대통령 1분 1초의 행적을 밝히라는 야당 대표의 어처구니없는 주장에 동의해야 하나"며 정당한 비판이 아닌 정략적 공세일 뿐이다고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을 겨냥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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