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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춘천시의회 국민의힘 의원들 “시내버스 특위 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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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춘천 시내버스.(자료 사진)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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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뉴스1) 김정호 기자 = 국민의힘 소속 춘천시의원들이 만성 적자에 시달리는 시내버스의 문제점을 짚고 대안을 제시하기 위한 특위 운영을 추진한다.

이들은 28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문성도, 경험도, 자금력도 없는 협동조합에 버스회사 경영을 맡긴 것부터 첫 단추를 잘못 꿴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이들은 “이제 시내버스는 완전히 혈세 먹는 하마가 됐다”며 “올해 현재까지 100억 가까운 혈세가 투입됐지만, 자구노력은 전혀 찾아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적자투성이 시내버스는 이미 사실상 완전공영제나 다름없는 상황이다”며 “혈세로 빚을 충당할 생각을 버리고 스스로 자립해서 시민들에게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가진 경영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내달 임시회에서 특위를 구성할 계획이지만 의석수가 더불어민주당보다 크게 적어 실현 가능성은 불투명한다.

이상민 의원은 “당을 떠나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지혜를 모을 것을 제안해 특위를 성사시키겠다”고 말했다.
kj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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