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웅 의원. /연합뉴스 |
국민의힘 김웅 의원은 29일 북한군에 피격 살해된 해양수산부 공무원 사건 관련 우리 군이 “월북 시도로 보인다”고 한 데 대해 “우리 군은 감청까지 해놓고 왜 손 놓고 있었느냐”고 했다.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우리 군이 감청 결과 해수부 공무원의 월북 시도가 확실하다고 했다”며 “그럼 북한군이 해수부 공무원을 총살하고 (시신을) 소훼하라고 명령한 것도 감청했을 텐데 가만히 지켜본 것이냐”고 했다.
김 의원은 또 “해수부 공무원이 아쿠아맨이냐”며 “직선 거리 20km의 가을 밤바다를 맨몸 수영으로 건너려고 하다니”라고 했다. 그러면서 “게다가 (이 공무원은) 월북임을 알리는 신분증도 놓고 갔다는 것이 상식적인지 모르겠다”며 “총구 앞에서 살려고 다급하게 월북 의사를 밝혔을 수는 있겠지만 그가 아쿠아맨일 것 같지는 않다”고 했다.
[김정환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