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53%, 트럼프 39%
1차 TV토론 이후, 코로나 확진 발표 이전 조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가 29일 (현지시간)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케이스 리저브 웨스턴 대학에서 첫 대선 TV토론을 벌이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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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종일 기자 = 미국 민주당의 조 바이든 대선 후보와 재선을 노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간의 지지율 격차가 이달 들어서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NBC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9월30일~10월1일(이후 현지시간) 미 전역 유권자 8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5일 공개한 대선 후보 지지율 여론조사에서 바이든 후보는 53%, 트럼프 대통령은 39%를 받았다.
14% 포인트(p) 격차를 보인 이번 조사는 대선 1차 TV토론 이후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19 확진 판정 발표 이전에 진행된 것이다. 또 9월 NBC/WSJ 조사에선 두 후보 간 격차는 8%p였다.
응답자들은 토론회에서 바이든 후보가 대통령 후보로서 보다 나은 자질을 보여줬다고 답했다. 바이든 후보가 잘 했다는 응답은 49%였고, 트럼프 대통령의 손을 들어준 이들은 24%였다.
다만, TV토론이 대선 레이스의 판도를 바꿔놓을 수 있을지는 불확실하다. 응답자의 약 4분의 3인 73%는 TV토론이 후보자 결정에 전혀 영향을 끼치지 않았다고 말했다.
다른 조사에서도 바이든 후보의 우위는 지속되고 있다. 지난 2~3일 미 전역에서 10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로이터/입소스 여론조사 결과 유권자 가운데 51%가 바이든 후보를 지지했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41%에 그쳤다.
allday3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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