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0 (금)

미국 FDA, '사실상 대선 전 코로나 백신 불가능' 새 규정 발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식품의약국 FDA가 한 달 뒤로 다가온 미국 대선 전에 코로나 백신을 사실상 승인할 수 없도록 한 기준을 발표했습니다.

FDA가 현지시간 6일 오후 새로 발표한 코로나 백신 긴급 사용 승인 기준에는 백신 3상 시험이 끝난 뒤에 최소 두 달 동안 참가자들이 부작용을 겪지 않는지 관찰기간을 두도록 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사실상 11월 3일 미국 대선 전에는 어떤 백신도 승인을 받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가장 3상 시험이 앞선 회사들도 지난 달 말에 백신을 맞았기 때문에 이 규정대로라면 올해 말까지는 관찰기간을 지켜야 합니다.

새 규정에는 또 백신을 맞은 집단이 가짜 약을 맞은 집단과 비교해서 코로나에 걸리는 비율이 50% 이상 낮아야 승인한다는 조항도 담겨있습니다.

한편 일부 언론들은 백악관이 이 규정을 승인하지 않고 붙잡고 있었다는 의혹을 내놨지만, 백악관은 그런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범주 기자(news4u@sbs.co.kr)

▶ [마부작침] 아무나 모르는 의원님의 '골목식당'
​▶ [뉴스속보] 코로나19 재확산 현황
▶ 더 깊은 인물 이야기 '그, 사람'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