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02 (일)

이슈 아프리카돼지열병 국내 상륙

화천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추가 확진…중수본 "예방적 살처분 이미 시행"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강원 화천군 살처분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가운데 또 다른 농장에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나왔다.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지난 8일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양돈농장에서 2.1㎞ 떨어진 예방적 살처분 대상 양돈농장 1곳의 시료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양성 판정이 나왔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중수본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하자 해당 농장의 돼지 940마리 전부와 인근 10㎞ 내 양돈농장 2곳의 사육돼지 1525마리 등 2465마리를 살처분하고 돼지 시료를 채취해 정밀검사를 실시했다.

이번에 확진 판정을 받은 돼지 농장은 1020마리를 사육했으며, 방역 당국은 이 농장에서 사육 중인 30마리의 시료를 채취해 정밀 검사한 결과 2마리가 양성으로 나왔다고 발표했다.

나머지 양돈농장 시료는 정밀검사에서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중수본은 중앙역학조사반을 투입해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농장과 역학관계에 있는 농장, 축산시설과 차량을 파악하고 있다.

[배윤경 기자 bykj@mkinternet.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