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5월 주식 거래가 정지된 코스닥 상장사 코오롱티슈진은 개선기간이 끝남에 따라 조만간 상장폐지 여부 결정될 예정이다. 인보사 제품 이미지. /코오롱생명과학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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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티슈진, 지난 4월 인보사의 미국 임상 3상 보류 해제 공문 받아
[더팩트│성강현 기자] 한국거래소가 코스닥 상장사인 코오롱티슈진은 개선기간이 끝남에 따라 조만간 상장폐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12일 거래소는 코오롱티슈진의 개선기간이 전일(11일)로 종료됐다고 공시했다. 이에 코오롱티슈진은 개선기간 종료 후 7일 이내인 오는 21일까지 개선계획 이행내역서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이후 거래소는 서류 제출일로부터 15영업일 이내에 코스닥시장위원회를 개최해 상장 폐지 여부를 심의·의결할 계획이다.
코오롱티슈진은 코오롱생명과학의 미국 자회사로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인보사) 개발과 미국 현지 임상시험 등을 맡고 있다.
지난해 5월 28일부터 주식 거래가 정지된 코오롱티슈진은 그해 10월 11일, 상장폐지 대신 12개월의 개선기간을 부여받으며 '상폐'를 면했다. 이후 지난 4월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인보사의 미국 임상 3상 보류 해제 공문을 받았다.
코오롱티슈진은 인보사 외에 개발 중인 치료제가 없는 만큼 미국 임상 3상 재개만이 한 가닥 희망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성과'는 있는 셈이다. 하지만 상장폐지 여부의 희망적 결과를 장담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여전히 상장폐지 사유에 해당하는 '감사의견 거절'이라는 난관이 도사리고 있어서다.
dank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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