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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코바이오메드, 13~14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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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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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의료 진단기업 미코바이오메드는 오는 14일까지 KB증권을 통해 일반 공모주 50만주 물량에 대한 청약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미코바이오메드는 지난 6일과 7일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희망밴드 상단인 1만5000원으로 결정했다.

미코바이오메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비롯해 다양한 바이러스를 진단할 수 있는 분자진단 장비와 시약(범용과 전용)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항체진단키트 론칭과 더불어 항원진단키트까지 출시를 준비하는 등 진단 영역의 여러 제품군을 확보하고 있다.

회사는 진단키트를 기반으로 해외 시장에서 매출을 내고 있으며, 글로벌 국가로 진출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최근 한국국제협력단(KOICA)에서 주관하는 '콜롬비아 코로나19 포괄적 긴급내용 프로그램 기자채 1차 공급' 사업에 최종 공급자로 선정,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콜롬비아을 지원하고 있다. 이어 에티오피아에도 EDCF(대외경제협력기금)를 통해 코로나19 진단 장비와 시약을 공급하고자 추진 중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 따라 국제 교류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제품 공급 협의도 지속되고 있다. 세네갈, 인도 등 세계 각국에서 정부 관계자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고, 일본에서도 항체진단키트 대량 구매가 예정돼 있는 상황이다.

또한 최대 매출처인 브라질에서 현지 법인을 통해 영업력 강화와 임상 실험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어, 향후 지카, 댕기, 말라리아, HIV 등 다양한 바이러스를 대상으로 진단 영역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미코바이오메드는 오는 22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김현정 기자 hjk@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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