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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이 11월에 열리는 가운데, 아마존 직원들이 투표할 시간을 줄 것을 요구하는 청원을 제출했다.
13일(현지시간)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이번에 아마존 직원들이 제출한 청원서에는 선거일 또는 그 이전에 투표할 수 있는 유급휴가를 직원들에게 제공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미국은 대선을 연방 공휴일로 지정하지 않고 있다.
아마존 내부 시스템을 통해 제출된 청원서에는 현재까지 약 4000여명의 직원들이 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의 페이스북, 애플, 우버, 트뤼터, 스타벅스, 월마트 등 다수의 기업들은 직원들에게 투표를 할 수 있는 휴가를 제공하고 있다.
그 때문에 아마존 직원들은 다른 미국 기업에 비해 기준을 밑돌고 있다는 이유로 이 같은 청원을 제출했다고 CNBC는 전했다.
또 직원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투표 시간이 다른 때보다 더 오래 소요될 것을 예상해 미리 혼란을 지적하기도 했다. 텍사스, 조지아 등 조기 투표가 시작된 주에서는 이미 몇 시간의 대기 시간이 걸리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아마존의 대변인은 “직접 투표를 하는 47개 주 모두에서, 시간이 부족한 직원들은 휴가를 요청할 수 있다”며 “직원들에게 제공되는 시간과 급여 등은 주별로 달라질 수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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