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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이슈 애플의 첫 5G 스마트폰

아이폰12 미니 95만원부터… 1.5차 출시국 된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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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애플이 지난 13일(현지시간) 온라인 스페셜 이벤트를 열고 자사 제품 중 최초로 5세대(5G) 이동통신을 지원하는 신형 ‘아이폰12’ 4종 시리즈를 공개했다. 우리나라는 1차 출시국보다 일주일가량 늦은 1.5차 출시국에 포함돼 오는 30일부터 판매된다. 가격은 소형 모델인 ‘아이폰12 미니’의 경우 95만원에서 출발한다.

애플 신제품 아이폰12 시리즈는 ▲5.4인치 아이폰12 미니 ▲6.1인치(기본형) 아이폰12 ▲6.1인치 아이폰12 프로 ▲6.7인치 아이폰12 프로맥스 등 4종으로 출시된다. 소형 모델인 미니의 추가로 전작인 아이폰11보다 1종 늘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아이폰의 새로운 시대가 시작되는 날”이라며 “5G 지원을 통해 초고속으로 데이터를 다운로드·업로드하고 고화질 동영상 스트리밍, 더 반응이 빠른 게이밍, 실시간 상호작용 등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나 미국에서 출시되는 모델만 28기가헤르츠(Ghz)의 초고주파(mmWave) 대역을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일부 소비자들은 ‘(미국 외 지역의 경우) 가격을 낮춰주지도 않으면서 초고주파 대역을 지원하지 않는다’라는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

한국은 미국 등 1차 출시국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아이폰12 기본형과 프로가 1주일 늦은 오는 30일부터 판매된다. 아이폰12 미니와 프로맥스는 내달 6일 사전예약을 거쳐 13일 정식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가격은 아이폰12 미니 95만원, 기본형 109만원, 프로는 135만원, 프로맥스는 149만원에서 시작한다.

저장 용량의 경우, 아이폰12 기본형과 미니는 64GB·128GB·256GB 등 3가지, 프로·프로맥스는 128GB·256GB·512GB 등 3가지 옵션이 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애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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