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업계에 따르면, 트위터는 한국 시각 16일 오전 6시 30분부터 8시까지 약 1시간 30분 가량 서비스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 이번 서비스 장애는 미국은 물론 유럽, 호주, 일본 등 여러 국가에서 동시에 발생했다.
트위터 이용자자들은 신규 트윗 게시 불가, 알람 작동 오류, 타임라인 글이 일부 사라지는 현상을 겪었다.
한 트위터 이용자는 "알림창에는 내 게시물에 사람들이 댓글을 달았다고 알람이 뜨는데, 막상 클릭해보면 '아직 상태가 없습니다'라며 알람창이 텅 비어있다"고 토로했다.
트위터 대변인은 "현재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는 것을 알고 있으며, 최대한 빨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작업 중"이라고 밝혔다. 또 트위터는 "이번 오류가 해킹에 따른 보안 문제 때문에 발생했다는 증거는 없으며, 정확한 원인을 조사중이다"라고도 했다. 현재 대부분 오류 상태는 복구됐지만, 그럼에도 이용자에 따라 개별적인 장애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류는 조 바이든 미 민주당 대선 후보 측의 이른바 '우크라이나 스캔들' 의혹을 다룬 보도를 트위터가 이례적으로 차단 조치해 논란이 발생한 와중에 나타났다.
트워터는 지난 2월과 7월 각각 대규모 서비스 오류와 정치인, 연예인 등 유명인들의 계정이 해킹된 바 있다.
[박완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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