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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하나라도 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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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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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는 멀티태스크의 시대다. 동시에 이 일 저 일을 다 잘할 수 있어야 한다는 시대인 것이다. 그래서인지 언제부턴가 젊은이들은 컴퓨터를 하면서 전화통화도 하고 손으로는 업무 작업을 하고 눈과 귀는 물론 손까지 동시적으로 움직이고 반응한다.

그러나 필자는 이런 점을 그리 바람직하게 보지 않는다. 단순한 동작이나 일이야 그럴 수 있다지만 뭔가 주의를 요하는 일들도 많기 때문이다. 그러나 필자는 말하고 싶다. 걸을 때는 제발 핸드폰 들여다보지 말고 걸음걸이에 제때 집중하고 먹을 때는 먹을 때 집중하는 것이 제일 잘하는 일이라고. 네가 나를 피해가라는 뻔뻔함이다.

필자의 학창시절을 돌이켜봐도 수업시간에 다른 과목 공부를 하는 경우를 많이 보았다. 그런 학생일수록 그리 공부성적이 기대 이하였던 것을 많이 보게 되는데 이는 신경이 분산되게 되면 이도 저도 성과를 내기 힘들다. 마치 양 손에 떡을 쥐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다.

언젠가도 강조한 적이 있지만 다재다능한 팔방미인은 한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기 힘들다. 어떤 한 분야의 전문가가 취미로 또 다른 분야에 두각을 나타낼 수는 있지만 다른 한 분야는 아마추어일 뿐이다. 인생을 살아나가는데 힘이 되는 것은 자신의 기본 역량을 발전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사주팔자구조에서 치우친 오행으로 명조 구성이 되어 있다면 이 사람은 어느 한 분야에 전문가일 기질이 농후하다. 특히 예술가의 기질이 강한 경우는 화(火) 오행이 많다던가 하는 식이다. 물론 단편적으로 판별은 금물이지만 년월일시에서 특히 월(月)에서 어느 오행이 투간되어 격국(格局)을 이끌고 나가는가 하는 것을 살핀다면 그 사람의 전문분야를 판별할 수가 있다. 이는 직업을 선택하고 재능을 계발하는 데도 많은 팁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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