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유행 여파…민주당 지지 유권자 열의도 반영
19일(현지시간)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에서 조기 투표가 시작된 가운데 유권자들이 직접 출석 투표에 참여하기 줄을 서 있다.© 로이터=뉴스1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서울=뉴스1) 최종일 기자 = 거의 3000만에 육박하는 미국 유권자들이 11월 대선 조기투표를 마쳤다고 로이터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선거 데이터를 분석하는 비영리단체 미국선거 프로젝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기준으로 44개주와 워싱턴D.C에서 약 2960만 명이 우편 또는 직접 출석(In-person) 투표 방식으로 조기 투표에 참여했다.
현재 조기 투표 참가자 규모는 4년 전과 비교해 약 5배에 달한다. 대선에서 투표일을 16일 남겨놓았던 2016년 10월 23일에는 590만명이었다. 또 2016년 전체 투표 참가자(1억3660만여명)의 약 21% 수준이다.
조기 투표 참가자 급증은 이번 대선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속에서 치러진다는 데에서 비롯됐다. 로이터통신은 민주당 성향 유권자들의 적극적 투표 참여 열기기 반영된 측면도 있다고 진단했다.
유권자의 정당 등록을 공개하는 주들을 보면, 투표용지의 거의 54%는 등록된 민주당원들에서 나왔다. 공화당원의 경우는 25%다.
allday33@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