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2 (목)

EDGC. 코로나19 진단키트 UAE 두바이 대규모 공급 계약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글로벌 유전체 기업 이원다이애그노믹스(이하 EDGC)는 관계사 솔젠트와 함께 중동의 바비루스사와의 계약을 통해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올 12월까지 255만명 테스트 분량의 코로나19 진단키트 DiaPlexQ를 공급한다고 20일 밝혔다. 회사는 이날 10만 테스트를 시작으로 총 12회에 걸쳐 두바이 현지에 코로나19 진단키트를 공급한다.

바비루스사는 중동 지역 내 이미 300만 테스트 이상의 코로나19 진단키트를 공급한 이력이 있는 체외진단의료기기 유통전문기업이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미국 바이오래드사의 중동 대리점이기도 하다. EDGC는 바비루스사의 유통채널을 기반으로 긴밀한 협조를 통해 두바이를 시작으로 이집트를 포함한 중동 8개국 시장도 공략할 계획이다.

EDGC와 솔젠트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와 유럽인증(CE-IVD)를 바탕으로 전 세계 60여 개국에 코로나19 진단키트를 협력공급하고 있다. 특히, 솔젠트는 삼성전자의 스마트공장구축지원사업을 통해 성공적으로 제조혁신을 이뤘으며 자체 개발한 중합효소 등의 원재료를 통해 생산되는 DiaPlexQ는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고루 갖춰 세계적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바비루스사는 곧 출시될 인플루엔자·코로나19 멀티제품을 비롯해 솔젠트가 자체 개발한 결핵, 페렴, 호흡기바이러스, 성병, C형간염바이러스 등 20여종 분자진단제품의 중동지역 대리점을 원하고 있어 코로나 이후에도 중동지역 진출에 큰 힘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울러 현재 장기대량계약 건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향후 수주에 대비해 제2 스마트공장도 신축 중이다.

[김경택 기자 kissmaycry@mkinternet.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