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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넷마블, 조정으로 밸류에이션 일부 감소…신작 성과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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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이지선 기자 = SK증권은 23일 넷마블에 대해 3분기 높아진 실적 컨센서스에는 못미치는 이익을 거둘 것으로 보고 목표주가를 13만6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내년부터는 IP 흥행 여부에 따라 주가 향방이 결정될 것으로 보고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이진만 SK증권 연구원은 “넷마블의 3분기 매출액은 6426억원, 영업이익은 686억원으로 컨센서스 하회를 전망한다”며 “3월 글로벌 출시된 일본 IP 기반 RPG 게임 ‘일곱개의 대최’는 북미 등 주요 시장에서 인기를 이어가고 있지만 국내 모바일 경쟁 심화 등으로 기존 주요작들의 매출이 눈에 띄게 하락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3분기 출시 신장 중 BTS 신작도 흥행에 실패했다”며 “인건비와 마케팅비는 감소하겠지만 신작 2종이 4분기에 출시되면서 마케팅비가 일시적으로 증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익 체력이 개선되고 최근 주가가 급락한 만큼 밸류에이션 부담은 감소했다는 진단이다. 이 연구원은 “일곱개의 대최 흥행과 코로나19 수혜로 2분기에 컨센서스를 28% 상회하는 8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며 “이와 더불어 투자사 카카오게임즈, 빅히트의 대형 IPO 흥행 기대감으로 주가 큰 폭 상승 이후 고점 대비 35% 하락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4분기부터 세븐나이츠, 니노쿠니, 마블 등 인기 IP 기반 신작이 다수 출시되면서 내년 실적은 상당 폭 개선될 것”이라며 “주요 투자자산 시가 가치를 반영하고 다소 위축된 투자김리를 반영해 목표가는 하향조정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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