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찬 전 총리가 27일 오전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들어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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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재는 27일 오전 10시10분께 이 회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도착했다. 이후 약 10여분간 빈소에 머물며 고인을 애도했다.
정 전 총리는 “유가족에게 너무 슬퍼하지 말고 새로운 시대를 열기를 응원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건희 회장께서는 교육, 특히 대학에 관심이 많으셨다”면서 “제가 서울대학교 총장을 할 때 천문학적인 지원을 해주셨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술관과 서울대 후생관 뿐만 아니라 영재프로그램도 지원해주시고 도움을 많이 받았다”면서 “그래서인지 몰라도 그 후론 서울대학이 세계 손색없는 대학으로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총재는 지난 2002년부터 2006년까지 제23대 서울대학교 총장을 지낸 바 있다.
정 전 총리는 “삼성의 도움이 많이 컸다고 생각한다”면서 “총장이 되자마자 부르셔서 대학과 관련한 말씀을 많이 나눴고 도움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5일 오전 별세한 이 회장의 장례는 가족장으로 4일장으로 치러지며 28일 발인이다.
이 회장의 유족으로는 부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 관장, 아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사위 김재열 삼성경제연구소 사장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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