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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3 (월)

이슈 2020 미국 대선

바이든 54% vs 트럼프 42% '20년 동안 최대 격차'…선거 당일 표심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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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큰 차이로 앞서고 있다는 여론 조사가 나왔습니다.

미국 CNN은 지난 23~26일 사이 전국 성인 유권자 1,005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벌였습니다.

54%는 바이든 후보를 42%는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표본오차는 ±3.6%였습니다.

CNN은 바이든 후보가 2019년 봄부터 줄곧 트럼프를 앞서 왔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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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든-트럼프 12%P 격차…20년 동안 최다 격차

이어 선거는 선거인단을 모두 가져가는 주 선거 결과에 따라 결정되겠지만 바이든이 전국적으로 확보한 12% 포인트의 격차는 과거 20년 동안 나왔던 어떤 선거의 지지율 차이보다 큰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변수는 있습니다.

이미 투표를 한 사람들의 지지율은 바이든 64%, 트럼프 34%입니다.

아직 투표하지 않았지만 사전투표 계획이 있다는 응답자도 바이든 63%, 트럼프 33%로 바이든이 압도적으로 앞서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그러나 선거 당일 투표를 하겠다고 한 사람의 59%는 트럼프, 36%는 바이든을 지지한다고 답했습니다.

이 때문에 우편투표와 사전투표에서는 바이든이 앞서겠지만 선거 당일 투표장에 트럼프 지지자들이 얼마나 모이는지에 따라 선거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고 CNN은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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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유색인종은 바이든…백인·남성은 트럼프 다소 우세

CNN은 두 후보에 대한 지지는 인구통계학적으로 다소 다르다고 보도했습니다.

여성은 61%대 37%, 유색인종은 71%대 24%로 바이든 후보가 트럼프 대통령을 앞섰습니다.

남성은 트럼프 48%, 바이든 47%로 거의 비슷했습니다.

백인 유권자들은 트럼프 50%, 바이든 48%로 트럼프 대통령이 조금 앞섰습니다.

대학 학위를 가진 백인 유권자들은 바이든 58%, 트럼프 40%로 바이든 후보가 앞섰습니다.

하지만 4년제 학위를 갖고 있지 않은 백인 유권자들은 트럼프 58%, 바이든 40%로 트럼프 대통령이 크게 앞섰습니다.

김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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