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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신한銀, 日금융사에 클라우드뱅킹시스템 공급…"원신한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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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J DNX, 도쿄 키라보시 파이낸셜그룹 디지털 전문은행에 뱅킹 시스템 제공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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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 = 신한은행의 일본 현지은행인 SBJ의 자회사인 SBJ DNX가 일본의 디지털 전문은행에 클라우드 뱅킹 시스템을 제공한다.

1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SBJ는 일본 금융회사인 도쿄 키라보시 파이낸셜 그룹이 설립을 준비 중인 디지털 전문은행에 클라우드 뱅킹 시스템을 제공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SBJ DXN는 일본 시장에서 디지털 및 ICT(정보통신기술) 관련 신사업을 추진할 목적으로 지난 4월 설립된 SBJ은행의 자회사다.

SBJ DNX는 SBJ가 일본에서 10년간 가동 실적을 보유한 코어 뱅킹 시스템을 중심으로 모바일 뱅킹 애플리케이션 및 오픈 API 플랫폼 등의 시스템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 향후 뱅킹 시스템을 새로 설립되는 디지털 전문은행에 클라우드 서비스로 제공할 계획이다.

도쿄 키라보시 파이낸셜 그룹은 이번 시스템 제공 계약을 통해 디지털 전문은행에 SBJ DNX의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비대면 서비스 및 API를 기반으로 다양한 외부 플랫폼과 연계하는 BaaS(Banking as a Service)형 비즈니스 모델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키라보시 파이낸셜 그룹 전체의 DT(Digital Transformation) 전략 수립을 위해 신한은행 및 SBJ의 혁신적인 사례를 제공하는 디지털 컨설팅 계약도 체결해 디지털 및 ICT 분야에서 협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이번 사업이 SBJ DNX를 중심으로 신한은행 ICT 및 디지털 그룹, 신한 DS의 협업을 통한 '글로벌 원 신한(One Shinhan) 모델'로 추진돼 신한금융그룹 전체의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계약 체결은 신한은행의 디지털 및 ICT 경쟁력을 입증하는 성과"아려 "글로벌 시장에서 디지털 전문은행 프로젝트 추진 및 디지털 컨설팅 사업을 통해 새로운 수익을 창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일본 금융시장에서 새로운 시장 개척을 통한 디지털 사업을 지속해서 확대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goodd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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