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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 이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찍은 투표용지가 불타는 영상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퍼졌다. 트럼프 대통령의 차남 에릭 트럼프도 공유한 이 영상을 놓고 미국 언론들이 일제히 “가짜뉴스”라고 보도했다.
5일(현지 시각)CNN과 NBC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이 영상은 한 남성이 투표용지가 가득 담긴 비닐봉지에 가연성 액체를 적셔 태우는 내용이다. 영상의 남성은 80장의 투표용지 모두 트럼프 대통령에게 투표한 것이라고 주장한다. 이 남성은 자신의 얼굴을 공개하지 않았다. 영상에는 장소가 특정될 만한 것은 없지만, 투표용지가 버지니아주 버지니아 비치시의 것이었다고 CNN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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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 비치시는 투표용지가 가짜라고 밝혔다. 버지니아 비치시는 성명을 통해 “(영상에 등장하는 투표용지에는) 모든 공식 투표용지에 표기된 바코드가 없다”며 “공식 투표용지가 아니다”라고 했다. 버지니아 시티는 경찰 당국이 사건을 조사 중이라고 했다.
에릭 트럼프가 공유한 영상의 조회 수는 120만 건이었다고 CNN은 보도했다. CNN은 “같은 영상을 올린 3개의 다른 계정을 발견했는데, 11만 5000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고 했다. 에릭 트럼프는 해당 영상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서 삭제했다.
/트위터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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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경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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