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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부양과 이민 확대 등에 따른 미국 GDP 전망. 그래픽=김영희 02@joongan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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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은 조만간 행동해야 한다. 2차대전 이후 최악의 경기침체를 해결하기 위해서다. 이미 통화는 공격적으로 풀고 있다. 남은 선택은 추가 경기부양과 이민 확대 등이다.
미 경제 역사에서 이민 확대나 축소는 첨예한 이슈였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당선 직후 이민 차단에 나섰다. 주요 지지기반인 러스트 벨트(전통산업 지대)의 노동자 등 지지세력을 기쁘게 해주기 위해서다. 그 바람에 미 노동시장 상황은 눈에 띄게 타이트해졌다. 심지어 실리콘밸리 등은 인력난에 시달렸다.
영국 경제분석회사인 옥스퍼드이코노믹스에 따르면 바이든이 트럼프가 올린 관세를 내리고, 이민을 확대하고, 추가 경기부양에 나서는 게 가장 효과적이다.
그러나 바이든이 추가 경기부양을 대규모로 하기엔 정치 상황이녹록지 않다. 민주당이 상원을 장악하지 못했다. 관세 인하는 중국이란 상대가 있는 게임이다. 그가 이민확대를 가장 먼저 하고 나설 가능성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강남규 기자 disma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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