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내년 초 사용 승인 예상"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미국 제약회사 화이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3상 임상에서 90% 효과를 확인했다고 알려진 10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화이자제약 앞을 한 시민이 걸어가고 있다. 2020.11.10. dahora83@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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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유럽연합(EU)에서 이르면 내년 1분기에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이뤄질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안드레아 아몬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ECDC) 소장은 11일(현지시간)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첫 백신접종 시기가) 낙관적으로 내년 1분기라고 생각하지만, 더 정확하게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9일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는 공동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이 3상 시험 중간 효능 분석에서 90% 이상 예방 효과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이와 관련해 아몬 소장은 "당연히 그것은 유망하다"면서 ”그러나 지금까지는 보도자료 형식이고, 동료 평가를 통과하지 않았으며 우리는 최종 평가를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익명의 EU 소식통은 “코로나19 백신이 2021년 초에 EU 내에서 사용 승인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는 코로나19 백신 개발 완료시 유럽연합(EU)에 최대 3억 회분의 백신을 공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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