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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한국전 참전 기념비에 헌화…트럼프도 국립묘지 참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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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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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미국 재향군인의 날을 맞아 한국전 참전기념비를 찾아 헌화했다.

11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바이든 당선인은 아내 질 바이든과 함께 한국전 참전용사 장병들을 기리는 예배에 참석했다.

이날 바이든은 검은색 정장을 입은 채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다. 두 사람은 한국전 참전 기념공원의 기념비를 찾아 약 15분간 머무르기도 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 우리는 미국 군대의 제복을 입었던 이들의 봉사를 기린다”고 말하며 “나는 다음 대통령으로서 미국 국민들에 의해 나에게 맡겨진 명예와 책임의 무게를 느끼고, 우리나라의 신성한 의무를 기리겠다고 맹세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 바이든은 별도의 성명을 통해 장남 보 바이든이 이라크 전쟁에 참전했던 것을 언급하며 “우리는 군인 가족의 일원이 되는 것이 정말 어떤 의미인지 알게 됐다”며 고 말했다.

또 “참전용사들이나 가족이 마땅히 받아야 할 존경에 못 미치는 어떤 것으로도 절대 대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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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트럼프 대통령 역시 재향군인의 날을 맞아 미국 워싱턴DC 인근 버지니아주의 알링턴 국립묘지를 찾아 참전 군인을 추모했다.

트럼프는 부인 멜라니아 여사, 마이크 펜스 부통령 부부 등과 함께 참배에 동행했다. 행사는 10여 분만에 끝났고,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아무런 발언을 하지 않은 채 자리를 떠났다.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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