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19 (목)

트럼프 캠프 선임고문도 감염…백악관 파티 확진자 속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확진자 최소 6명… 백악관, 감염 확산 진원지 의심
한국일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월 27일(현지시간) 워싱턴 D.C 백악관 남쪽 잔디광장에서 인사하고 있다. 워싱턴=AP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대선 당일 백악관에서 열렸던 파티 참석자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또 한 명 늘었다. 현재까지 확인된 확진자만 해도 최소 6명이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이자 대선 캠프 선임고문인 코리 루언다우스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루언다우스키는 2016년 대선 당시 트럼프 캠프 선대본부장을 지냈고, 트럼프 행정부에서는 캠프 고문으로 남았다. 올해 캠프 선임 고문으로 합류했다.

그가 어디서 감염됐는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선거일인 3일 밤 백악관 파티에 참석한 것으로 나타나 백악관이 또다시 감염 확산의 진원지로 의심받고 있다.

선거 당일 백악관 야간 파티 참석자들 사이에서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속출하는 상황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인 마크 메도스 백악관 비서실장, 벤카슨 미국 주택도시개발부 장관, 트럼프 선거캠프 불복소송을 이끄는 데이비드 보시, 브라이언 잭 백악관 정치국장과 힐리 바움가드너 전 백악관 보좌관 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당시 백악관 파티에서 참석자 상당수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거리두기 등 방역 수칙을 지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윤한슬 기자 1seul@hankookilbo.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