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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이슈 동학개미들의 주식 열풍

"영상보고 배웠어요" 유튜브 독학까지 하는 `동학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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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들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와 조회수가 심상치 않다. 최근 동학개미들이 유튜브 영상을 시청, 독학을 하는 경우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미래에셋대우의 자사 유튜브 채널 '스마트머니'가 18일 증권사 채널 최초로 구독자 수 10만명을 돌파했다. 스마트머니는 지난해 9월부터 운영된 채널이며, 해외주식, 상장지수펀드(ETF), 연금, 부동산, 세무 등과 관련한 이슈를 다룬다.

또한 초보 투자자들을 위한 맞춤형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주린이를 위한 실전투자 따라 하기'를 통해 초보자의 해외주식 투자법을 자세히 알려주고 있으며 'ETF로 부자 되는 투자의장-이부장' 에서는 김일중 아나운서와 함께 ETF에 투자하는 다양한 방법에 대해 자세히 설명한다.

유튜브 구독자 증가 추세는 최근 주식 시장의 좋은 분위기를 읽고 투자를 하려는 사람들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더불어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현재 신용융자잔고(개인투자자에게 제공하는 주식 매수대금의 융자)는 16조4000억원을 기록하며 연중 최고치로, 빚투 열풍이 나타난 결과다.

또한 올해 국내 주식시장에 신규 투자자들이 대거 유입된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등으로 인해 비대면으로 투자 정보를 얻으려는 투자자 수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기준 증권사별 유튜브 채널의 구독자 수는 삼성증권 9만3000명, 키움증권 9만5800명, 하나금융투자 7만6100명, 한국투자증권 5만3900명 등을 기록하고 있다.

[박완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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