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정부의 사형 집행을 반대하는 시위자. [사진 출처=연합뉴스] |
17년 만에 미국 연방정부 차원의 사형 집행을 재개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임기 마지막 순간까지 형을 집행한다.
뉴욕타임스(NYT)는 19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내년 1월 취임하기 전 3명의 사형수가 형장에 선다고 보도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대선 과정에서 연방 정부 차원의 사형 집행을 중단하겠다고 공약했다.
내년 1월까지 형 집행이 예정된 사형수 3명은 미국 연방정부 차원에서 마지막 사형수가 될 가능성이 크다.
이들은 모두 사형 집행을 유보해달라는 신청을 법원에 낸 상태다. 사형수 3명 중에는 지난 2004년 임신한 여성을 살해하고 복역 중인 리사 몽고메리도 포함됐다.
[신미진 기자 mjshin@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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