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 /조선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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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에 따르면, 바이든 당선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미시간주 선거 결과를 뒤집으려 미시간주의회 의원들을 백악관에 초청한 것을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묻자 이같이 답했다.
WP에 따르면, 이번 대선에서 미시간주는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득표율 50.6%, 트럼프 대통령은 47.8%를 기록해 바이든 당선인이 승리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부정 선거’라고 주장해왔고 구체적인 조치를 논의하기 위해 미시간 주의회 마이크 셔키 상원 원내대표 등 공화당 의원들을 백악관에 초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시간주에서 불복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바이든 당선인은 “그것이 합법적인 것인지 의문도 존재한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행위는) 너무나 충격적인 일이다. 도대체 그 사람의 생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가늠조차 어렵다”고 했다.
그는 선거 결과에 대해 승복하지 않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미국인들은 거대한 무책임을 목격하고 있다”며 “민주주의가 어떻게 작동하는지에 대해 전세계에 부정적인 메시지를 보내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김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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